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가 최근 발표한 ‘2007 summer preview color’세미나에 따르면 05년 S/S 베스트 컬러는 화이트, 페일 엘로우가 활약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리어 베이지 레인지와 인디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코아 브라운이 인기를 끌었는데 봄 시즌에는 그레이가, 여름시즌에는 블루 레인지와 마젠타, 비비드 레드가 특히 확대됐다.
06년 S/S 패션 마켓 베스트 컬러로는 화이트, 아이보리, 엔틱 브라운이 주목되는 가운데 봄 에는 인디고와 다크 브라운 그레이가 확대되며 여름 시즌에는 마젠다와 레드, 코코아 브라운, 블루 레인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007년 여름시즌 컬러 트렌드는 컬쳐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틱이 만나 필수적인 절충주의를 표현한다.
이는 새로운 융복합과 기능성의 업그레이드, 단순함에 대한 요구, 예술가적 터치, 크리에이티브한 가치의 추구로 매쉬 컬쳐를 제안한다.
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부유하고 변화하는 컬러, 유동적인, 겔 컬러가 선보여질 예정인 07년 썸머시즌의 주요 컬러로는 이브 클라인 블루, 산호빛 레드, 연보라, 화이트, 태양의 엘로우 등이며 이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테마로 전개될 전망이다.

▲Sabbatical(안식일)
자연과 웰니스, 현대화된 자연, 현대적 장인정식, 미래의 순수함은 지속되는 심플리시티의 추구로 핸드크라프트 터치와 애써 꾸미지 않은 듯한 편안함으로 웰니스 감성을 업시킨다.
컬러의 기미를 배제하고 좀더 퓨어하고 옵티미스틱한 모노크롬과 크린 베이지의 베이직 레인지는 다크 네이비에서 인디고의 매니쉬 블루와 조화되어 도시적인 시크함을 표방하고 세이지 그린은 라벤다 그린에서 아이스 민트에 이르기까지 평온하면서도 모호한 정체성으로 내추럴한 안락함을 부여한다.

▲Refreshing(상쾌한)
스며든 전통, 미묘한 빈티지, 편안한 모던 레트로, 손으로 그려진 그림처럼 시간에 의해 조심스럽게 바래지는 효과와 밝고 가벼운 느낌.
절제된 색 안에서의 세련된 컬러의 믹스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한층 클린하게 정제된 프레쉬 헤리테이지를 이끌어낸다.
시간의 풍미가 더해진 오프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의 베이직 레인지는 브라우니, 초크 핑크, 짙은 회갈색의 담자색의 앤틱하고 페미닌한 컬러들과 어우러져 한층 풍부하게 구성되고 스카이 블루에서 미스티 마린, 짙은 청색의 마일드한 블루의 옵티미스틱하면서도 중성적인 블루레인지는 임페리얼 블루의 액센트로 귀족적이고 쿨한 느낌을 더한다.

▲Profusion(풍부한)
어딘가로부터의 에스닉, 부족적인 멋, 재활용과 융합, 휴일의 가치는 다양한 문화의 융합과 재창조의 과정으로 재활용의 감성과 어우러져 창의적인 영감을 자극한다.
얼쓰한 컬러들과 더블어 산화된 그린과 오랜지, 프리미티브한 느낌의 적갈색은 에스닉하거나 시간의 흐름이 느껴져 감성을 고조시키고 쿨 바이올렛과 가리비 껍데기와 앤틱 핑크의 엑조틱한 파스텔은 은유적인 에로티시즘과 함께 리조트 무드로 연결된다.

한편 2007년 주요국 인터컬러 트렌드와 주요 테마는 다음과 같다.

▲France
프랑스가 제안하는 키워드는 science & life.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등 삶의 속도를 늦추고 근심을 없애는데 주력한다.
-과학의 침묵(The silence of science)
미래적이고 가벼운 느낌을 부여하는 실버의 터치와 심플하지만 세련된 하모니로 화이트와 브리치드 컬러, 미묘한 그레이쉬 쉐이드와 다크톤이 대두된다.
-이상한 기억(Strange memories)
나태한 신선함과 노스텔직한 센슈얼리티는 시적이거나 도와같은 중간톤의 컬러로 표현된다.
-인류의 땅(Land of man)
매혹적인 자연의 힘과 핸드 터치, 시간의 풍미가 입혀진 컬러들은 클라인 블루와 같은 쇼킹컬러로 제안된다.
-의약 컬러(Phamacolour)
아스피린 화이트, 오메가 3 엘로우, 비아그라 블루, 주바마인 오렌지, 게리막스 블랙등은 고요한 컬러 레인지에 기운을 북돋우는 브라이트 그룹으로 나타난다.

▲British
신선하고 혼란스럽지 않은 것을 찾는 시간
-조용한 (Quite)
새로운 단색조, 고요하고 화이튼드된 컬러들과 순수한 느낌을 주는 바삭거리고 신선하게 세탁된 컬러들로 표현된다.
-현대의(Modern)
헤이지한 블루에서 짙은 블루, 광택있는 그린에서 바이올렛까지의 다양한 컬러 레인지와 청동 자수정과 석회암의 그레이가 조화를 이룬다.
-정직한(Honest)
국제적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일상적이지만 전통적이고 확실한 컬러들은 핸드매이드나 오가닉, 에꼴로지컬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경박한(Flirty)
행복하고 영한, 상쾌한, 매티&샤이니, 울트라파인, 거의 반투명한 컬러들은 소녀와 소년을 위해 활기차고 달콤한 컬러들로 구성된다.

▲Finland
2007년 핀란드가 제안하는 컬러키워드는 개인적인 낙원.
-사우나(Sauna)
정신적인 재충전과 릴렉스의 장소인 사우나는 닳아서 헤진, 잿빛, 목탄, 메마른 자작 나무 잎의 컬러로 제안되며 이는 브라운, 그레이, 그린의 그래픽 컬러로 표현된다.
-쇼핑센터의 방문(The call of the mall)
이 테마는 브라이트와 우울한 컬러의 콤비네이션으로 마약과도 같은 쇼핑천국을 보여준다.
-Sansibar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에서 얻는 평화로운 순간을 뜻하며 내추럴 브라운이나 바다와 하늘의 블루, 푸어 화이트와 핫 엘로우까지 다양하게 제안된다.
-지상낙원(Shangri-La)
라이트 로즈에서 내추럴 화이트에 이르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과 글로시 골드가 조합을 이룬다.

▲China
보는 것 자체를 즐겨라.
-자연적 상태의 삶(Natural state life)
몸과 마음의 편안함, 자연적인 상태로 돌아가 부드럽고 감각적인 그레이시한 컬러들이 제시된다.
-새로운 럭셔리(New luxury)
필수적인럭셔리, 그리고 다른 컨셉과의 조합.
젊은 감각의 럭셔리과 스스로 창조하는 럭셔리는 소프트 그레이와 엘로우, 레드, 짙은 회갈색으로 표현되며 관능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러스틱 브라운이나 버건디, 그린 등의 컬러 사용도 눈에 띈다.
-신선한 도시(Fresh metropolitan)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휴일, 마켓, 거리에 기초를 둔 소프트 브라이트한 컬러가 제안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