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삼 지에스텍스타일(주) 대표이사는 염색가공업계에서는 품질생산 대가로 불린다. 그는 1982년 거성산업사 창립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원단염색 및 가공전문 업체로 육성·발전시켜 왔다.
지에스텍스타일은 면·면혼방·린넨·텐셀·폴리에스터·나일론 및 신축성 직물 등 화섬·천연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염색가공 업체로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콩섬유·죽섬유 등 기능성 섬유의 염색가공기술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기능성 섬유제품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직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염색이 관건이라는 모토 아래 실험실 및 생산현장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위해 자동화 및 디지털화 투자에 주력해 왔다. 특히 염색의 정량화·표준화 및 자료DB화와 함께 염색산업의 3D요인 해소에 주력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오더에 대응, 신속하고 정확한 처방을 만들기 위해 실험실에 컴퓨터 컬러 매칭장치(CCM)·염료자동 조액장치(CCK)를 설치해 정확한 색상을 찾아내는 노하우도 확립했다. 또 이같은 데이터들은 디지털 칼라 샘플 열람장치에 저장과 함께 DB화시켜 유사한 오더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고 있다.
또 염색현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현장용 염료·조제 자동 조액장치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양의 염조제가 염색기로 이송되는 염색의 정량화·표준화 실현으로 염조제의 절약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그는 또 양주검준지방산업단지 이사장으로써 공단의 안정화와 발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공단 내에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를 유치, 업체와 연구소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열악한 염색업체의 기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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