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년 1억2000만불 수출”이는 이동선(주)노브랜드 대표이사 부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주)노브랜드 2004년 경영 성적표다. 이때문에 의류수출업계에서는 이부사장을 마케팅의 귀재라고 부른다. 그는 1994년 창업이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소재개발과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바이어의 요구에 정확히 대처함으로써 빠른 수출신장을 일궈냈다.
특히 이 부사장은 1997년 500만불을 시작으로 수출에 입문한 뒤 98년 1500만불을 달성한 이후 불과 6년여만에 1억불을 돌파하는 등 경이적인 수출신장률을 기록해 우리나라 의류 수출의 활성화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빠른 납기와 고품질 소량 다품종생산을 원하는 바이어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의 우수한 봉제업체를 발굴, 자금지원과 기술지도를 병행하는 등 국내봉제산업의 활성화와 구조개선에 앞장서왔다.
또 저가 중심의 의류수출상황 개선을 위해 편직·염색 및 부자재업체에 자금지원과 기술지도를 통해 고급의류용 신소재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바이어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서 그간의 OEM수출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와함께 섬유수출전문가가 부족한 국내현실 극복과 관련 경력사원 채용보다 대학과 연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부족한 섬유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뿐만아니라 수출시작 당시 전산시스템이 전무한 업계 현실을 감안 효율적 재고관리와 원가관리 및 수출업무 간편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동종업체에 보급하는 등 섬유수출업계의 전산화에도 기여하기도. 그는 또 국내의 어려운 섬유수출환경 극복을 위해 논쿼터 지역 및 고급노동인력을 갖춘 국가에 대한 정보수집에 앞장서는 한편 지사설립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협력업체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