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석 중기청 차장은 섬유패션산업을 총괄하는 산자부 생활산업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평소 지론인 “섬유산업발전이 국가경제발전의 근원”이라는 것을 강조해온 친 섬유공직자. 그는 비록 6개월 남짓 짧은 기간에 그쳤으나 섬유패션산업을 지휘하는 주무국장으로써 섬유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었다. 지난해 국장 부임과 동시에 2005년 섬유퀴터제도 폐지와 중국 섬유산업의 급성장으로 섬유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내적으로는 첨단산업 육성에 밀려 정부 지원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섬유패션 산업이 달성하고 있는 년간 100억불 무역수지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섬유산업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섬유쿼터 폐지 이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전력해 왔다.
특히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제품의 고급화와 함께 산업용섬유·디지털염색·나노섬유·스마트섬유 등 첨단 유망산업을 발굴·지원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등 섬유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재임기간중 섬유교역자유화 대응전략으로 산학연관 섬유교역 자유화 대책반을 운영, 섬유류 고급화·기술혁신·전략산업 육성·구조조정 등 대책마련에 주력했다. 또 자가브랜드 및 고급 섬유류 중국시장 진출기반 구축을 위해 ‘상해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전’(PIS)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40여개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PIS 활성화를 위해 전년 12억원보다 25%증가시킨 15억원 정부예산을 지원하기도. 그는 또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의 관건인 염색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디지털날염 발전전략 및 염색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패션산업·산업용섬유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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