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물 수출 1억4천만불 초과 달성”이는 국내 최대 교직물수출 업체인 (주)영텍스타일이 지난 2004년 올린 경영성적표다. 직물수출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영텍스타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출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영텍스타일의 수출신화는 윤정규 시장의 기민하면서도 탁월한 경영능력 때문. 그는 미국과 유럽·동구·아시아지역에 포진한 8개지사와 국내외 제직·염색 등 3개 공장을 통해 중·고가 생산전략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바이어 니즈 충족을 기본으로 한 비즈니스를 통해 매년 수출신장을 지속해 왔다.
마이크로화이버를 이용한 특화된 교직물을 시발로 성장한 이 회사는 산업용 섬유로의 발빠른 변신과 과감한 첨단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교직물 전문기업으로 우뚝섰다.
현재 영텍스타일은 안산의 대규모 염색가공 및 기능성 섬유공장 설비와 베트남의 대지 5만평 규모 염색가공공장 및 제직공장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대신 내실경영을 강화, 올해 1억5000만 달러수출에 나선다.
영텍스타일은 경산에 에어젯트직기 107대 규모의 제직공장을 필두로 안산대지 6000평 위에 염색가공과 기능성섬유전문의 2개 공장을, 그리고 삼양사에서 인수한 베트남 호치민 동나이성 대규모 염색가공공장과 제직공장을 통해 고가품은 국내에서, 중국과 경쟁제품은 베트남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비교우위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또 남미와 스페인·이태리 등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의 신규 거래선 발굴에 앞장서는 시장 다변화 전략과 함께 스포츠웨어·메탈릭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클린마케팅’개념을 도입, 수출시장 질서확립을 주도하는 동시에 거래선에 대한 품질·서비스·납기를 최우선으로 하는‘3Best’실현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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