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홍 한국견직연구원 원장은 30여년간 농수산부 국생생사 검사소 검사과장·농산국 잠업특작 과정·국립잠사 소장을 거치면서 잠업증산과 생산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등 경제개발 시기의 우리나라 실크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1988년 한국견직원 설립시 잠특과장으로 잠업진흥기금에서 3억5천만원을 지원, 연구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등 오늘 한국견직연구원이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 공직생활을 마친 후 대한잠사회장을 맡아 잠업생산 기반 유지, 북한 잠업기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실크산업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3년부터 한국견직연구원 원장을 맡아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견직물 시제품 개발지원센터’를 설립·준공한데이어 75억원을 투자 디자인, 소재, 염색가공 등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첨단장비 구축에 나서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또 산자부지원 산업기술 연구현장 연수사업으로 텍스타일 디자이너 양성에도 나서 양성인력의 70% 이상을 지역 및 전국 관련업체에 취업시키는 등 대졸, 이공계 졸업자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에 전문인력을 양성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참여 정부의 핵심사업인 지역혁신과 분권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혁신특성화사업’(진주실크산업 혁신 인프라구축)과 관련 네트워크 구축, 실크 트렌드 정보기획, 공동기술개발, 마케팅지원 체제구축 등 핵심사업 수행에도 나서 진주실크 산업의 혁신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실크산업의 세계일류화를 위해 2004년부터 경상남도 지역혁신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실크벨리기반 구축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2007년 완공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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