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05/06 F/W 서울컬렉션'이 지난 14일 서울 학여울 무역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SFAA 그룹 22명, KFDA 그룹 7명, NWS 그룹 13명 그리고 개별 디자이너 18명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정상급 디자이너 60명이 총출동, 모두 54차례의 패션쇼를 펼치게 된다.
지난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SFAA 소속 디자이너 22명이 컬렉션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주(18일∼23일)부터는 개별 디자이너와 NWS 그룹, KFDA 그룹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컬렉션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매 시즌 꾸준한 컬렉션 참여로 대중과 친숙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기성디자이너 및 유망 신진급 디자이너가 대거 참가, 국내외 프레스 및 바이어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 및 프레스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프랑스 前 프레타포르테 회장인 게나드 로딩씨를 비롯 일본과 중국 바이어 및 프레스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또 두 번째 방문하는 LA 지역 쇼핑몰 YH 텍스퍼트 대표와 일본 다이마루백화점 바이어, 쇼핑몰 가와토쿠 부점장, 히로시마 TV, 후쿠야마방송국 디렉터, 요미우리 신문기자, 중국 왕푸딩백화점 바이어 등도 방문한다.
이번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화이트, 아이보리, 카키, 딥블루 등 쉬크한 컬러에 울, 실크, 코튼, 퍼 등 자연에서 얻어지는 소재와 져지, 레이스 등의 로맨틱 이미지 소재를 사용, 믹스매치 레이어드 실루엣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지난주 SFAA 쇼에 이어 이번주 18·19일에는 개별 활동 디자이너인 지춘희, 심설화, 강희숙과 두 번째로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김영주, 박종철, 송지오, 천애주, 곽현주, 최창호, 앤디앤뎁(김석원/ 윤원정) 등 차세대 대표 디자이너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문경래, 원지해, 이은정, 조은미, 허하나, 홍은정 등 6명의 디자이너가 씨컨셉으로 그룹쇼를 개최하며 서은길의 데뷔무대도 마련된다.
이어 20·21일에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NWS 그룹 조성경 컬렉션을 시작으로 정욱준, 양성숙, 홍은주, 박병규, 김서룡, 서승희, 한송, 임선옥, 홍승완, 이보미, 박윤정 등이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입 멤버인 최재영도 참가한다.
마지막 22·23일에는 대중과 친숙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KFDA 그룹이 대미를 장식한다. 안윤정, 김종월, 김연주, 강기옥, 손찬규 등 중견 디자이너들의 경륜있는 컬렉션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진 디자이너로 주목받는 하앤달, 이진윤의 컬렉션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