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 섬유기계 전문 전시회인 북경섬유기계박람회(CITME 2000)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그 막을 올린다. 지난 88년 개최이래 7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 우리업체도 2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에 대구지역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출품 제품과 업체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부광기계공업(주)섬유용 카버링기 전문제작업체인 부광기계공업(주)(대표 김하현)는 최근 전자제어 트라버스 구동방식을 채택하여 개발에 성공한 분당 스핀들속도 3만회전의 BK-8 고속카버링기를 출품한다.카버링제품의 고급화와 고생산을 통한 설치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회전의 신제품 부광 고속 카버링기는 패케이지의 대형화와 무인화에 가까운 공정개선으로 설치비및 생산비용의 최소화, 그리고 기존제품 2배의 높은 생산성등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또한 이기종은 권취형상이 중앙 집중식 양단 원추형으로 고탄력 스타킹용, 스판덱스 양말용, 메리야스용 및 세번사 특수직물 제품생산에 알맞게 설계 제작되었다.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부광기계는 최근 공장 확장이전과 함께 야심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던 위사를 부드럽고 균형있게 하여 제직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제품 레피어직기 BK-350기종도 개발, 선보이게 되어 관심을 끈다. (주)대현테크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주)대현테크 (장용현)는 지난 98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및 중소기업인가 벤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동년 11월에는 일천만불 수출탑과 우수국산기계개발 및 국산화대체에 대한 성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받은바 있다.섬유날염기 및 철강가공설비를 생산하고 있는 (주) 대현테크는 지난해 말 기존 DH-9300(단동식)과 DH-2100(연동식)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신모델 DHP-2100(연동식) 자동날염기를 자체 개발, 국내 시판 호평에 이어 이번 중국북경 국제섬유기계 전시회를 통해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게 된다.최근 대현테크가 본격 출시하고 있는 신모델 DHP-2900S 날염기는 전기시스템이 모두 Network(통신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호처리용 전선도 많이 줄여 기존제품에 비해 시스템이 매우 간단하며 CPU(중앙치리장치)에서 종합적인 데이터처리를 매우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이기종은 종전 기종에 비해 엔코더 분해능력이 약 6.6배 L이상으로 분해능력을 향상시켜 소보모터의 오차범위를 대폭 축소시켜 정회전/역회전 등속운전되고 있으므로 정밀도와 스크린 프린팅 상태가 매우 우수하다.서부기계공업국내정상의 직기용 도비기 생산업체인 서부기계공업(주)(대표 서일부)는 최근 약10억원을 투입하여 초정밀 캠가공 설비와 독일제 짜이쯔 측정기등을 설치하고 세계수준의 고품질 캠도비기의 완전 국산화 대체에 나서는 한편,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수년전부터 진행해오던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이번 전시회에 SB-900 고속제트룸용 캠도비기를 출품 전시한다. 그런데 금년 6월초 KORTEX-2000에 출품,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끈 바 있는 서부의 SB-900 네거티브 도비기는 정밀하고 안정된 개구운동으로 모든 형태의 고속제트룸에 탑재가 용이하며 형상제어 방식을 채택, 고속회전에도 종광틀의 진동을 완전 봉쇄하였으며 뎀퍼화된 복원장치와 도움형의 하체부는 고속회전에서도 완벽한 제어와 안정성을 높여 세계수준의 고속도비기종에 손색이 없다.특히 이기종은 제직 조건에 따라 종광틀의 복귀장력을 조절하여 기계의 최적상태를 유지시켜주며 3단 오일 공급장치와 자동급유 시스템으로 청결함과구동이 원활해 운전 및 유지보수가 매우 용이한 것이 특징으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주)삼일산업다양한 선진국형 첨단 염색가공기를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하여 국내 섬유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주)삼일산업 (대표 정춘학)은 그동안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수출시장 개척 노력으로 국내업계 뿐만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정상의 염색가공기 메이커로의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북경국제 섬유기계 박람회에서도 고객의 가치창조와 품질 우선주의 원칙으로 삼일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EXTER-텐터기와 MELLAX-네트드라이어가 소개되어 국산 섬유기계의 우수성을 과시하게 된다.삼일 EXTER-텐타기는 정확한 오버피드와 균일한 온도분포, 작업자를 배려한 동선등 고품질의 가공직물 생산으로 기존텐타기의 개념을 바꾸어 놓았다.또한 신기술과 세련된 외관, 그리고 인버터에 의해서 조절되는 콘베이어타잎MELLAX-네트드라이어는 직물의 무장력상태에서 직물을 각진 파형으로 형성시켜 강력한 비팅을 하므로 최상의 릴렉싱과 수축이 일어나며 소프트하고 벌키한 촉감을 얻도록 설계되어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주)보우섬유가공기용 엔드레스 휄트전문메이커인 (주)보우(대표 김복용)가 전시하는 제품은 카렌다, 방축기, 산포라이징기, 전사나염기, 데카타이징기, 크레빙기, 등 각종가공기에 핵심 부자재로 쓰이는 엔드레스 휄트류로 이들제품은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최근 (주)보우는 창설 12년만에 약 40억원을 투입,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소재 성서공업 2차단지에 부지 2천평에 건평 1천3백50평의 엔드레스 휄트제품의 준비, 직포, 생산, 공무등 일관 최신설비 공정을 갖춘 현대식공장을 완공하고 확장이전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엔드레스 휄트제품 개발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전세계 24개국에 엔드레스 휄트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보우는 최근 독일에 이어 고급 모직물 가공기인 크레빙기와 콘티프레스, 수퍼피니쉬에 들어가는 실리콘 휄트를 개발하여 태광산업, 우성모직 등 국내 다수의 모직물업체 납품과 해외 선진국에 수출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보림고무벨트CITME 2000에서 고무스트립(롤러 커버)과 탄젠샨 벨트를 출품하는 (주)보림고무벨트(대표이사 배명규)는 이번 북경섬유기계박람회를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만큼 그 포부와 야심이 만만찮다.보림의 고무스트립은 직기와 검단기 등에 사용되며 100m 길이와 38, 50, 100, 700mm 폭으로 생산되고 있고, 그 규격은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생산가능, 뛰어난 마모력과 우수한 권취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접착력도 뛰어나다.또 보림이 자랑하는 탄젠샨 벨트와 스핀들 테입은 방사를 균일하게 당겨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성과 작은 동력으로도 섬유기계의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우수한 인장력을 더하여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된다고 강조한다.1965년 창업이래 35년간의 기술과 경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유럽, 동남아, 남미 등 해외시장에서 고무스트립과 전동 특수 벨트, 산업용 고무 제품 분야에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는 보림고무벨트는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자동설비로 생산된 제품이 텍스텍, 태왕물산, 갑을 등에 납품되는 등 국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금용기계(주)환편기 분야와 배기 밸브를 비롯한 디젤 엔진 분야의 선진 업체로서 국내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금용기계(주)(대표이사 이경목)는 오는 10일부터 북경에서 개최되는 CITME 2000에 참가하여 환편기 분야에 아직 잠재력이 남아 있는 중국시장 확대를 꽤하고 있다.이번에 금용기계는 30인치 28게이지 90휘더인 Jersey Knitting Machine(KM-3WV, 4WV)과 30인치 24게이지 72휘더인 Circular Knitting Maching(KILM-72AW) 등 2종의 환편기를 출품하는데, 고속회전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우수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들 환편기는 독일 등 국외 유수기업에서 생산하는 것과 견주어 보아도 품질과 성능, 스피드가 우수하다.월 70여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월 5∼7대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금용기계의 우수성을 알려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1956년 설립이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최상의 품질,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과 영업력을 갖고 있는 금용기계는 앞으로 인도,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 거래선을 더욱 다양화하여 잠재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화공업(주)섬유준비기 메이커인 이화공업(주)(대표이사 이명원)은 이번 CITME 2000에 주생산품인 투포원 연사기와 제트 와인더를 출품하여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이크라 및 복합스판 등 특수사 겸용 복합사 가공에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투포원 연사기는 전문화 및 차별화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합하며, 고속회전에도 탁월한 내구성을 갖는 재질을 스핀들에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적인 입력에 의해 스핀들 회전수, 연수, 능각도, 권취량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구동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다가 동력의 감소와 생산성 증대를 위한 고속회전 장치인 바룬 리미터, 조작이 간편하고 관측이 용이한 모터박스, 부하의 변동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자동텐션 조절장치, 수명이 반영구적인 스핀들 제동장치 등을 투포원 연사기에 채택했다.또 이화공업은 LW-202SDAI형 제트 와인더를 함께 선보이는데, 이는 이화공업의 축적된 기술과 연구로 개발된 화섬용 에어 커버링기로 편직, 니트 등 특수 복합사 직물의 차별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대흥정밀공업국내 최대의 섬유기계 부품생산업체인 대흥정밀공업(대표 이규건)은 이번 북경전시회에서 높은 기술력과 엄정한 품질관리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자사의 주력 상품인 레피어헤드와 밴드류, 세라믹 초경캇터류, 드라이빙 휠 등과 함께 섬유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센소 크리너와 센소 진공청소기가 출품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73년 창업이후 대흥정밀공업은 20여년간의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왔던 레피어직기의 핵심부품인 헤드및 밴드류를 중점 개발하여 국내 수요및 수입대체는 물론 업계의 경쟁력제고와 외화획득에도 큰 성가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대흥의 축적된 기술과 엄정한 품질관리로 생산되는 레피어헤드류는 탁월한 안정성과 정밀성으로 내구성과 직물의 범용성이 우수하다.최근 대흥은 대구 성서공단 3차단지에 첨단설비를 갖춘 레피어밴드류 전문생산공장도 신축중에 있어 레피어헤드와 함께 세계적인 섬유기계 부품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주)삼성제침섬유기계 제침 제조·판매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주)삼성제침(대표이사 이수옥)은 이번 CITME 2000에 참가하여 그 명성을 더욱 굳힐 계획이다.삼성제침의 주생산품인 Circular knitting Machine용과 Flat Bed Machine용, Sock Machine용 제침(製針)을 출품하여 50년 이상의 기술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이미 1971년부터 삼성제침의 브랜드는 연간 1억개 이상 세계 36개의 국가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자체 기술연구서 설립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그 품질과 고객만족정신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이러한 밑받침은 삼성제침이 추구하는 '인간중심'의 조직관리(Human-oriented management)에 있겠지만, 그 명성 못지않게 임직원 모두가 추구하는 Z.D(Zero Defects)365의 품질우선과 고객을 위한 가격경쟁력(Cost-Down)·빠른 납기(Fast-Delivery), 차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과 발바른 대응(Development-Quick-Response)에 있었다고 삼성제침은 강조한다.품질과 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 삼성제침의 대리점을 두어 품질은 국내 삼성제침 본사에서 관리 총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독점 대리점을 두어 영업망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다양한 바이어의 요구를 수용·대응하고 있다.이번 북경 박람회도 중국총대리점인 동서무역공사(대표 박철형)에서 맡아서 중점 관리, 고객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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