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루비나가 한국패션협회 선정 '2002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다.또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에는 박윤정, 올해의 경영인상에는 중원어패럴의 정광진 사장, 올해의 브랜드상에는 슈페리어가 각각 선정됐다.이들 수상자들은 오는 27일 섬유센터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각각 5백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수여받는다.서울패션인상 시상식은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권위의 패션계 빅 이벤트이자 업계 송년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올해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수상자인 디자이너 우영미·문영자의 초청쇼로 진행된다.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자로 선정된 루비나는 매시즌 컬렉션을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감각을 소개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영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여 백화점 및 홈쇼핑 등을 통해 사업을 전개중이다.신인디자이너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윤정은 차세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면서 매시즌 컬렉션을 통해 박윤정만의 독특한 라인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의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적인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또 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광진 (주)중원어패럴 대표는 84년 창업이래 새로운 패션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내실있는 기업관리와 사원제일주의 정착으로 노사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중소기업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브랜드상 수상자로 선정된 슈페리어는 (주)슈페리어의 대표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로 81년 런칭이후 20년 이상 전개해 오면서 꾸준한 매출신장과 함께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속 프로골퍼인 최경주 선수가 세계를 제패하는 등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