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레스 휄트 국산화가 국내 섬유관련 업체들의 경쟁력제고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이제부터 이를 응용한 친환경 설비개발에 앞장서 앞으로 환경산업을 주도하는 업체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김복용 보우 사장은 수입의존형 산업용섬유 휄트시장을 국산화시킨 장본인. 그리고 보우는 엔드레스 휄트 생산에 관한 한 세계 3대 휄트-메이커에 꼽힐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업체로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김사장은 지난 88년 회사 설립과 함께 산업용 섬유소재를 이용한 산업용 엔드레스 휄트 생산에 나서면서 국산화 기치를 내세우고 국내부재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섬유가공과 피혁가공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엔드레스 휄트의 경우 당시 국내기술 부족 때문에 독일·이태리·프랑스·일본 등 선진국 몇 개 업체만이 생산해 국내 섬유업체들이 고가로 수입해야 했고 또 납기가 길어 재고까지 두는 이중고를 안고 있었던 제품. 그러나 보우가 자체기술로 국산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수요 대체는 물론 지금은 품질의 우수성으로 역수출하는 상황이다."ITMA·OTEMAS·홍콩 APLF 등 세계유명 해외잔시전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결과 이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지역을 비롯 중국·동남아·미주·남미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몬티·보보·쉠웰러·퐁즈 등 세계유명 섬유기계메이커들이 앞다퉈 신제품 개발의뢰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지요."김사장은 이는 보우가 생산하는 엔드레스 휄트가 높은 품질을 지닌 제품이라는 것과 명실상부한 최고 휄트메이커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산자부에 자체개발한 '방축용 엔드레스 휄트·콘티프레스용 엔드레스 휄트·슬러지 탈수용 엔드레스 휄트'등 3개 품목에 대해 세계일류화상품으로 신청했다고 덧붙이기도."앞으로 엔드레스 휄트를 이용, 독창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성능을 갖는 다양한 친환경설비 개발에 본격 나설 방침입니다. 이미 슬러지 처리용 휄트를 이용해 개발을 완료한 폐수탈수기 성능은 기존 기계에 비해 40%이상 폐기물 발생감소와 처리비용을 절약하는 최첨단 환경설비로 주목받고 있으며, 또 축산폐수용 고액분리기 개발도 완료해 판로개척에 돌입하는 등 친환경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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