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우 경우섬유 사장은 75D 3합 네프얀 개발로 지명도를 높여온 사가공 전문 엔지니어. 그는 25년째 사가공 전문업체를 경영하면서 개발만이 살길이라는 장인정신으로 일관해왔다. 그가 개발한 3합 네프얀으로 제직한 트윌조직 직물은 린넨라이크·울라이크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90년대 초반 당시 2합조직의 네프얀이 주류가 이룰 때 3합 조직의 네프얀 개발을 통해 한국 합섬직물 수출을 일취월장시키는 성장의 일등공신으로 고나심을 집중시켰다. 아직도 이제품은 꾸준하게 생산·판매되면서 합섬직물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남사장은 80년 경우섬유 설립과 함께 사가공 전문생산 개발의 길을 걸어왔다. CDC에 이어 3합 네프얀 개발로 이어지면서 경우섬유는 신합섬전문 사가공 업체로 명성을 떨쳤다.출발당시 헤브라인 가연기를 비롯 ATY 인터레이스 가연 등 저속가연 제품을 생산했으나 2002년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신축공장 건립과 함께 초고속가연 제품생산에 본격 나섰다.현재 이 공장은 초고속가연 시설인 무라다 가연기 4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또 1대 증설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남사장은 현재 차별화 원사를 생산하는 휴비스 협력생산업체로 정중동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현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그는 현재 미래를 대비한 증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증설이 끝나면 신합섬용 원사개발에 다시한번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바로 신합섬 전문 사가공 엔지니어로서의 특유의 장인정신이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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