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네 번째 발간된 (주)코오롱의 사보 '코오롱사람들'이 화제.땀방울과 환한 미소로 가득한 표지를 넘기면 '아름다운 사람들, 칭찬합시다'라는 코너가 펼쳐진다. 이 코너에서는 주변 가까이에 있는 코오롱 사람들에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지난호 '칭찬합시다' 코너에서는 (주)코오롱 김천공장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팀의 김성환 과장이 주인공이 되어 따스한 이야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하지만 올해 초 김성환 과장에게는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같은 부서 사우와 그의 부인이 교통사고로 몸을 크게 다쳐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기 때문. 아픈 몸으로 입원해 있으면서도 사우는 돌봐줄 사람없는 두 아이 생각에 마냥 애태우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본 김과장은 두명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3개월동안 친자식처럼 돌봐 주었으며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을 오가며 사우를 간호하고 격려하는 선행을 펼쳤다.덕분에 그 사우는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터에 되돌아왔으며 김천공장 폴리에스터 원사팀도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반겼다.사보팀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작은 선행이지만 이러한 모습 하나하나가 '인정과 의리'라는 코오롱 문화의 밑거름이자 반년을 이어온 코오롱의 근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