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테이스트를 추구하면서 자기만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고감도 브랜드 '애스크'가 지난 17일 갤러리아백화점 매장을 리뉴얼 재오픈했다.기존의 아티스틱 이미지에 좀 더 깊이 있고 변화되는 애스크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아트갤러리와 같은 느낌으로 매장을 새롭게 연출했다.노출 콘크리트를 베이스로 강철의 기둥을 벽면에 세워 시원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레드를 포인트 칼라로 사용한 벽면에는 'ask peace'라는 문구가 들어간 화이트 & 블랙바탕 인물들의 이미지 컷을 세워 애스크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해냈다. 행잉방법에서부터 상품 연출방법까지 크고 작은 재미를 부여, 패션과 문화를 동시에 전달하려는 애스크만의 의지를 나타냈다는 평.또한 한쪽면 행거에는 애스크만의 독특한 남·여 착장 코디를 보여준다.벽면에 꽂혀 있는 투명 아크릴 원통에는 독특한 워싱 처리된 티셔츠 및 여러 가지 패턴의 다양한 티셔츠를 볼 수 있으며 매장 한 가운데 놓여 있는 중앙집기 위에는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된다. 무엇보다 다른 매장들과 다른 점은 마네킹의 구성이다.기존의 남·여 마네킹을 획일적으로 놓아두는 식상함에서 벗어나 애스크는 남·여 구성을 1:1 비율이 아닌 여러 대를 모아놓아 다양함 속에서도 동일한 컨셉을 일관되게 보여준다.이를 통해 애스크 스타일의 착장 연출과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상품, 위트 넘치는 군상느낌의 마네킹 등이 종합적으로 연출된다. 애스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긴 여정에서 매번 거듭되는 신선한 변화와 의욕적인 도전정신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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