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회장 백문현)이 내년 8월부터 중국에서 고부가가치 원사 스판덱스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 동국무역은 지난달 20일 중국 광동성 주하이시 해징공업구 11만평방미터 부지위에 연산 6천톤 규모의 스판덱스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장건설에 나섰다.이날 착공식에는 주하이시 시장·부시장 및 당서기를 비롯 광저우 주재 한국 총영사, 동국무역 임직원과 한국의 금융기관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동국스판덱스(주하이) 사장인 이대훈 동국무역 부사장은 "투자지역인 주하이시와 중국 정부측의 관심어린 배려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주강삼각지 공동화 계획 및 투자유치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주하이 시장은 "중국정부를 대표해 스판덱스 생산공장 건설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쌍방이 모두 발전하고 성공하자"고 말했다.동국무역이 추진하는 중국 스판덱스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까지 3단계에 걸쳐 1억2천만 달러가 투자되며 연산 18,000톤 생산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식을 가진 공장은 1차계획에 따라 4000만 달러가 투입돼, 연산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한편 동국스판덱스(주하이)유한공사는 동국무역 75%, 홍콩 영창무역공사 25% 지분으로 합작투자 설립됐으며, 2006년 말 3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 매출규모가 12억60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동국무역 중국투자 일지2003.07.18 투자조인식2003.07.21 동국무역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 투자사업 승인2003.08.01 재정경제부 해외직접투자 승인2003.08.06 중국정부 사업비준 및 영업허가 획득2003.08.11 1차 자본금 송금2003.08.15 기초공사 착공2003.10.20 스판덱스 1단계공장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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