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브 캐주얼 '엔진'의 매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스포티즘으로 런칭한 엔진은 비비드한 캐포츠 브랜드로 확실히 컨셉을 구축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올 봄 출시된 상품의 80%가 리오더에 투입되는 등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트러커캡으로 시작된 엔진 열풍은 올 봄 트레이닝복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게 나타나면서 모자, 신발, 트레이닝복으로 이어지는 풀 착장 코디 판매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스포티한 티셔츠와 비비드한 트레이닝 복 그리고 여기에 잘 어울리는 트러커캡과 신발, 가방류가 엔진매장에 풀코디로 구성돼 엔진의 컨셉을 한눈에 VMD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경쟁브랜드와 확실히 차별화를 꾀하면서 엔진만의 고객과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여세를 몰아 엔진은 이달부터 '엔진 매니아 카드' 제도를 시행중이다.단순히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라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테이스트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또 인터넷 세대 입맛에 걸맞게 엔진 홈페이지도 새단장중이다. 비주얼적으로만 훌륭한 홈페이지가 아니라 그 안에서 소비자들이 함께 문화를 느끼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겠다는 욕심이다.흔히 소비자 연령층이 높아지면 브랜드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매니아층이 얇아지는게 일반적이지만 엔진의 고객은 중, 고등학생층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퍼져있어 향후 엔진 브랜드의 롱런에 기대를 갖게 해준다. 이같은 상승세를 몰아 엔진은 올해 유통망을 80개로 늘리고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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