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에서 올봄 런칭한 2개의 신규브랜드 '제이폴락'과 '크리스찬라크르와옴므'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두 브랜드 모두 해당 조닝에서 브랜드력을 인정받으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화이트 트래디셔널 캐주얼을 표방하는 '제이폴락'은 이달 현재 청주 춘천 진주 대전 광주 죽전 등 6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갤러리아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 3곳에 입점해있다.토털 패밀리 브랜드를 지향하는 제이폴락의 경우 30평에서 40평 규모의 대형매장 오픈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8개, 연말까지 총 25개의 매장을 계획중이다. 또 라크르와옴므는 프레스티지 고객층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오픈보다는 핵심타겟층 위주 마케팅 전략에 입각, 하반기에 2개 정도 백화점 입점을 추가, 모두 5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제이폴락'제이폴락'의 슬로건은 다양한 문화의 융화를 통해 전혀 새로운 감각의 화이트 트래디셔널을 추구하는 것이다. 특히 25~30세의 남녀를 비롯 7~12세의 아동까지 커버하는 토털 패밀리브랜드를 지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패션제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개념의 화이트 트래디셔널을 제안하는 '제이폴락'은 25년 패션 사업의 노하우로 다져진 코오롱패션의 야심작으로 2년여의 치밀한 시장조사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패션 시장을 예측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장르의 브랜드다.기존 보수적 이미지의 트래디셔널을 모던하게 재해석하는 한편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도시적 감각의 화이트 트래디셔널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욕이다.제이폴락 사업부 김동수 부장은 "제이폴락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춘 합리적인 패션을 제안한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컬러감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표현하는 화이트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원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반영하듯 제이폴락의 심볼을 형성하고 있는 '컬처 블록코드'는 다양한 문화와 정신을 존중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이 블록심볼은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는 브랜드의 정신과 다양한 문화와의 융합을 상징한다.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프랑스 LVMH그룹 차원의 글로벌 브랜드 런칭 전략에 발맞춰 국내 전개되는 코오롱패션의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30대 고소득 남성층을 대상으로 정장과 캐주얼을 비롯 가방, 구두까지 포함하는 액세서리 라인을 토털로 전개, 국내 남성복 명품시장을 공략한다.현재 입점해 있는 갤러리아 압구정점과 현대 본점의 경우 남성 캐릭터브릿지 조닝에서 매출 상위권을 마크하며 선전하고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신세계 강남점에도 입점했다. 직수입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의 브릿지존에 포지셔닝한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국내 최고가를 지향하면서 해외완제품 수입 물량을 전체의 70%로 구성,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기존의 직수입 브랜드와는 달리 셔츠와 팬츠 등 간편한 캐주얼 제품을 중심으로 세련된 패션감각을 소유한 타겟 고객들에게 자유로운 단품 코디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이중 이태리와 프랑스에서 직수입하는 트랜디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제품은 브랜드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고급소재만을 엄선, 가격대비 품질에 있어 국내에 진출해있는 명품브랜드들 보다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상징하는 브랜드 네임밸류와는 별도로 매니아 고객층을 이끄는 소구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듯 장동건 배용준 이병헌 차승원 신성우 조인성 강동원 등 정상급 연예인들마다 스스로 라크르와 옴므 매니아를 자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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