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분명한 브랜드는 불황에도 흔들림없이 고속성장을 이어간다"트랜드 볼륨캐주얼을 표방하는 리얼리더스(대표 김성민)의 '애스크'는 총체적인 경기침체에도 아랑곳없이 봄시즌 정상판매율이 80%대를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장을 주도, 유통가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이같은 선전은 세일이 아닌 정상가 판매만으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매출부진이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파격적인 세일행사에 앞다퉈 나서는 행태와 대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애스크는 무엇보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감도, 트랜드를 중요시함으로써 작년 가을 리뉴얼이후 상품의 완성도, 가격, 광고, 매장 인테리어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마케팅 관계자는 "효율위주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킨 점이 주효한 것 같다"며 "감성캐주얼 열풍을 잠재우며 트랜드를 선도하는 볼륨캐주얼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정상판매율을 끌어올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봄상품 판매호조에 힘입어 여름시즌 역시 출고대비 46%대의 판매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중 인기절정인 영국국기 프린트의 트레이닝 풀착장과 티셔츠, 골드자수 모자아이템은 4차 리오더까지 진행할 정도로 대히트를 치고 있다.여세를 몰아 디즈니 캐릭터를 반영한 스타일에 까지 매기가 집중되자 애스크는 그야말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표정관리에 신경을 써야 될 정도로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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