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리얼리더스 김성민 대표의 내년 봄 신규브랜드 네임이 'DOHC'로 최종 확정됐다.런칭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대리점 개설문의가 쇄도하는 등 침체된 패션유통가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김성민 대표의 신규런칭은 강력한 파워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뜻에서 브랜드명을 자동차 엔진에서 따와 'DOHC'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마디로 DOHC는 남성적 느낌이 강하면서 기존의 획일적 이미지에서 탈피, 패션시장내 핫트랜드를 조합한 신개념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한다.김성민 대표는 "신규 브랜드의 컨셉과 포지셔닝등 구체적인 구상을 마쳤다"라며 "보다 강력하고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위해 무엇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신규 'DOHC'는 온·오프타임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웨어'의 고감도 패션룩을 제안,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그들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런칭하는 브랜드마다 대박을 터뜨려 일명 '히트제조기'로 불리는 김성민 대표는 레노마스포츠, 폴윌러, 쿨독, 야헐리우드, 어바웃, 에이엠하우스 등 유력 브랜드를 두루 거쳤으며 3년 전에는 '콕스'를 런칭,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장본인. 이후 '애스크'로 옮겨 리뉴얼 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컨셉이 안정되지 않아 지지부진하던 매출을 단숨에 끌어올려 최고 브랜드로 기사회생시킨 주역이다.이처럼 스타브랜드만을 키워낸 베테랑이기에 김성민 대표가 신규 브랜드를 준비한다는 소식은 유동가의 핫이슈가 아닐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불황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만큼 김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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