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섬유산업육성 보조예산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48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8% 증가한 4조3,176억원으로 편성하고 이중 480억원을 섬유산업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38억원보다 42% 증가한 액수이다.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육성을 위해 쓰일 이 예산은 패션·어패럴 밸리조성과 섬유개발연구원 보조에 각각 430억원, 2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염색기술연구소에도 3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대구 지역의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차별화제품 생산, 무역지역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는 지역별 특화산업을 키워 이를 통해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부품·소재 산업의 육성에 767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는 기술위주로 재편되는 세계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기계류, 자동차, 금속소재 및 화학섬유소재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산자부의 내년도 예산은 산업기술개발지원, 부품소재산업육성,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지역특화산업 육성 관련 부문이 대폭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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