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동경에서 개최되는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34차 총회에 수석 국제부회장 자격으로 참석, 2003년 PBEC 한국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총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한국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또한 이번 동경총회에서 조 회장은 '아시아 경제의 활력 회복'이라는 주제의 전체회의에서도 연사로 참가했다. 지난 67년 설립된 PBEC는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 20개 국가와 각국의 1,100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경제의 주요현안에 대해 회원국 및 회원기업인간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민간 경제협력체이다. 한편 조석래 회장은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어 내년 회장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회장은 PBEC에서의 한국의 위상강화는 물론 다자간 경제무대에서 민간경제 외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조 회장은 PBEC수석국제부회장을 비롯, 한 일 경제협회, 한 미 재계회의에서 부회장으로 활발한 국제경제외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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