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권이 뜨고 있다. 이달중 연면적 7천평 규모의 초대형 패션몰 캣츠가 문을 여는데 이어 재팬혼모노타운 아비타 등 연면적 6천평 이상의 패션몰들이 올해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들은 멀티플렉스영화관 게임존 등을 유치해 젊은이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밀리오레 메사 등 인근에 위치한 기존 쇼핑몰들도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명동상권이 조만간 '옛 영광'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점포들이 급증함에 따라 명동상권이 패션몰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이와함께 잡객력도 훨씬 높아져 명동상권 자체가 대폭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명동상권에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선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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