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술연구소 고재운 소장이 지난 14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의류산업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섬유 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및 대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고 소장은 지난 77년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입사 이후 섬유 본산지인 대구 섬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쏟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섬유기술연구소 대구 지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 소장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실시하는 대업계 기술 지도위원으로 활동, 섬유 관련 업체의 기술 애로 사항을 타결해 주었다. 그는 또 지난 70년대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국가 경쟁력 향상과 대외 성가 유지 향상을 고취하는 수출 검사의 역군으로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섬유기술연구소장 표창 2회,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사장 표창 1회, 한국섬유단체연합회 수출유공자 표창 등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 소장은 계명대학교, 효성카톨릭대 등 지역 대학에서 그동안의 현장 업무와 이론을 바탕으로 섬유 관련 학문을 강의하는 등 섬유 산업의 후학 양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법무부 갱생 보호위원, 대구지방검찰청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기도. 이밖에도 여자 한복지의 태에 관련 연구 등 20여편의 논문과 다양한 섬유 관련 책자를 저술한 그는 섬유 현장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저술한 섬유상품설계학이 관련 업계로부터 재발행을 요청받는 등 섬유 산업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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