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윤정씨가 강단에 선다.박윤정씨는 이번 학기부터 SADI(삼성아트 & 디자인 인스티튜드, 학장 원대연)의 교수로 초빙되어 '컨셉디벨로프먼트 & 크리틱' 과목을 강의한다.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두차례씩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자 SADI의 학장을 겸하고 있는 원대연 학장은 "현업에서 십수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교수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장감 넘치는 살아 숨쉬는 강의를 통해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정씨는 뉴욕의 디자인 명문학교 파슨스 스쿨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후 '오리지날리' 브랜드와 제일모직 'Thee'의 디자인 실장을 거쳐 현재 (주)OTR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특히 영화의상 제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영화 '은행나무 침대', '단적비연수'를 비롯 중국현지 드라마인 '여포와 초선' 등의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다.또한 신예 디자이너 그룹인 '뉴웨이브 인 서울'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컬렉션을 주도하는 등 유명 디자이너인 모친 이신우씨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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