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오는 8일(오후 3시) 섬유센터 17층에서 우즈베키스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즈베키스탄 경공업부 바흐라모프 장관을 비롯 김태봉 경공업부 차관(한국인), 나지모프 대외경제부 차관, 다곤낀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해 국내 의류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즈벡 정부가 타슈켄트 인근 세르겔리 지구에 대규모(20만평)로 조성할 '한국 섬유공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즈벡 섬유분야 투자여건, 각종 정부지원책 등이 설명될 예정이어서 쿼터폐지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 섬유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5위의 면화 생산국이자 2위의 수출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섬유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지정,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 각료들이 외국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년에만 독일, 터키 등지에서 약 10개 섬유기업들이 우즈벡에 투자했으며 국내기업 중에는 갑을방적, 대우텍스타일, 동산, 신동, 제이텍스, 시로코 등이 진출해 있다. 투자유치단 일행은 이번 방한시 박성철 섬산련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즈베키스탄 투자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02-52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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