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구디자인패션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04 Textile & Fashion' 행사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1층 전시장과 한국패션센터에서 지난 1일 시작돼 7일까지 계속된다.문화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국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04 Textile & Fashion는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개발사업'이라는 기치 아래 현대섬유예술의 동향과 예술적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터', 신진 섬유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섬유직물 디자인의 미래를 열기 위한 '텍스타일 공모전', 현대섬유예술과 텍스타일, 패션디자인의 현황과 미래적 전망을 학술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 신진패션디자이너 발굴·육성을 위한 'Young Generation Life Styie show' 등으로 구성됐다.본전시로 열리고 있는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는 '혼성의 정원'이란 주제로 국내외 섬유미술가, 텍스타일 디자이너, 조각, 회화, 비디오와 설치미술 등 80여명의 초대작가들의 100여점 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이와 함께 텍스타일공모전의 대상 수상자 조혜주(건국대: 텍스타일디자인부문) 등 특선작 이상의 80여점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텍스타일공모전은 '전통의 변용'이라는 주제로 신진 및 기성작가의 섬유미술 작품과 텍스타일디자인 작품 2개 부문에 모두 350여점이 응모해 각축을 벌였다. 금상에 최미나(설텍스타일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부문), 은상에 박수정(건국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부문)·변진영(대구대학교: 섬유미술부문) 등 동상 4명, 특선 73명, 입선 107명이 선정됐다. <김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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