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가먼트 패브릭 박람회 '텍스월드'가 내년 3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파리 라데팡스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대표 진용준)는 이달 10일까지 참가업체 신청을 마감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 열린 텍스월드에는 43개국 65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만7300여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때 방문객 숫자는 지난 2003년 전시회보다 10%정도 증가한 것이다. 텍스월드를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전세계 메이저 브랜드의 오더 결정권자들로 이는 텍스월드 전시회의 질을 향상시켜주고 있다. 또 전시업체의 상당수는 전시회 성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텍스월드는 가먼트 생산업체 바이어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전시회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전시업체들 또한 국제적인 노하우를 갖고 다년간의 전시회 참가 경력으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전시회의 방문객 중 65%는 유럽인들이었으며 아시아 21%, 북중남미 10%, 아프리카 3%의 비율을 차지했다. 방문객 대부분은 가먼트 생산 업체들로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독일, 폴란드, 브라질, 그리스의 방문객은 증가한 반면 미국은 예년수준을 유지했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줄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랍권국가 바이어들이 증가했다는 것.총 4개 홀에서 펼쳐질 텍스월드 전시회의 주요 아이템들은 코튼, 데님, 린넨이 35%, 실크 18%, 울 12%, 레이스 10%, 자수 10%, 기능성직물 9% 등이다. 이밖에도 화이버, 디자인, 스타일, 트랜드, 액세서리 등이 총망라 전시된다.특히 전시 참가업체들은 많은 상담건수 외에도 실질오더로 이어지는 것에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텍스월드 발전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02-775-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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