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레이온이 아사히화학의 아크릴 장섬유 사업을 인수한다.KOTRA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이미 4월부터 아크릴 섬유에 대한 기술과 일부 후가공 설비를 양도받고 있다. 또한 일부의 상표권(제품명: 퓨론, 타크리스, 리카스)에 대한 양도도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사히화학의 아크릴 장섬유 사업 철수로 세계적으로 메이커는 미쓰비시레이온만 남게됐다. 미쓰비시의 아크릴 장섬유(제품명:시르파론) 생산 능력은 연산 2,400∼2,500톤이나, 일본 내수 시장 침체로 80% 가동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미쓰비시는 이번 인수를 통해 80% 가동에 머무르고 있는 생산 설비를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미쓰비시의 매출액은 20억엔이었다. 반면 섬유사업을 구조조정중인 아사히는 아크릴 섬유사업에 대한 철수를 결정한 끝에 지난 3월말 생산을 종료했으며, 6월말부터는 판매도 종료할 예정이다.아크릴 섬유는 발색성이 뛰어나고 가볍고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섬유는 선명한 색조에 독특한 실크감을 가진 소재로서 부인용 스웨터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은 연간 4,000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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