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 텍스타일, 부자재, 봉제업계 등으로 조직된 일본의 '중소 어패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추진협의회'가 중소어패럴기업의 IT화(정보기술)를 촉진하기 위해 그랜드디자인과 그 실현을 목표로 한 액션플랜을 마련했다.섬유패션SCM추진협의회 등 관련단체들과도 제휴하면서 03년도부터 4년간에 걸쳐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중소 어패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추진협의회는 어패럴산업협회, 일본 모직물 등 공업조합 연합회, 일본 어패럴 소잉공업조합 연합회, 동일본 직(織)네임 상업협동조합 등과 그 산하기업으로 구성돼있다.관동(關東) 경제산업국도 02년도 IT활용형 경영혁신모델사업으로 '섬유업계에서의 SCM글로벌 컬래버레이션 구축을 위한 조사연구'를 추진한 결과 이번에 보고서를 내놓았다.이 조사연구에서는 중소어패럴기업이 어떤 IT화 환경에 놓여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앙케이트와 직접대담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동시에 텍스타일, 봉제, 부자재, 상사, 백화점, 물류 각기업에 대해 중소어패럴기업과의 IT화 대응상황 등을 조사했다.또 중소어패럴기업과 비교하기위해 대형어패럴기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1)저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 확장 2)SCM(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의 추진을 목적으로 한 표준화 3)IT화를 위한 교육·정보제공기회 확대 등의 과제가 제기되었다.따라서 어패럴산업협회는 'IT헬프 데스크'를 신설, 전담 컨설턴트회사 2개사와 계약, 빠르면 5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또 이달 안에 '조달업무 표준화위원회'를 설치, 어패럴사업스트림간의 수급업무표준화를 검토하여 IT화를 가속화시키기로 했다.각 업무의 비즈니스 흐름과 EDI(전자데이터 교환)의 바람직한 형태 등을 찾아내 05년까지는 표준화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다.이 보고서는 이어 어패럴기업이 SCM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표준화되고 저렴하며 글로벌 한 IT에 의한 시스템구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구체화할 시스템으로 1)종합상품 마스터의 등록, 검색, 취급기능 2)EDI 3)RFID(무선자동인식) 택 4)업계 포털사이트 등을 제시했다.이중 RFID 문제는 어패럴산업협회가 03년도 사업으로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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