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오레>는 02년도 의류용 나일론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데이진 듀폰나일론(TDN)> <아사히가세이(旭化成)> <유니티카파이버> 등의 생산중단·축소 등으로 도오레의 국내 쉐어가 높아져 채산성을 우선한 품종, 분야의 선택에 의해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일본의 나일론메이커들은 구조조정을 추진중이다. TDN은 03년 말에 생산중단했고 유니티카는 생산능력을 30% 감축할 방침이며 아사히가세이는 레오나공장의 화재로 타이어코드만 생산하고 있다. 도요보는 카 에어백분야를 증산하고 있으며 가네보합섬은 비의류 특정용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에따라 도오레는 의류용 쉐어를 높여 기능성 특수사 등 채산성이 높은 품종으로 전개하고 있다.쉐어는 지난해 1월의 52%에서 60%로 확대되었으며 65%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일본국내 의류용 나일론수요는 감소세를 계속해왔으나 02년도 하반기이후 감소세가 멈췄다.그 이유는 1)제품수입량 감소 2)가공재 수입감세제도와 아시아소재의 품질문제 때문에 일본제품 선호도 향상 3)국내 메이커의 생산중단·감축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도오레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나일론의 월간평균 수요는 2000년(4~6월) 6천톤, 01년 5100톤, 02년 4천톤으로 감소되어 왔으나 02년 7~12월은 4200톤, 03년 1~4월은 4100톤을 상회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고 앞으로도 4천톤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오레는 원료가 폭등에 따라 제품가의 추가인상을 추진중이며 카프로락담 역시 작년 10월·4분기의 8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치솟아 이미 20엔을 인상한데 이어 추가인상으로 수익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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