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중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직물 수출은 4100만평방미터로 전년동기대비 21.2%가 대폭 감소했다.이라크전쟁, SARS의 영향이 예상외로 컸으며 연초부터의 누계도 1억9000만평방미터로 전년동기대비 15%가 줄어들었다.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직물 수출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수준을 밑도는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 5월실적의 경우 이라크전쟁으로 중동수출이 58% 줄었으며 유럽쪽은 37%감소, 미국수출도 31%가 줄어들었다.주력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아시아지역도 10%가 줄었고 중국은 5%감소했다.선편부족, 신규상담중단 영향은 6월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폴리에스테르 메이커들은 국내시장부진을 커버하기 위해 수출이 부활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수출에 강한 <미쓰비시 레이온·텍스타일>은 지난해후반 대미수출을 신장시켜 실적에 기여했다.<유니티카 사카이>도 스트레치직물 '페오스'의 유럽수출이 호조를 보여 수출비율 30%를 기록했는데 이를 가까운 장래에 50%로 늘릴 계획.올해 <도요보>에서 수출텍스타일 상표권을 물려받은 <가나에(金江)상사>도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국내와 해외에서 현지생산을 추진중인 <데이진>등 대형메이커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나 수출확대 일변도로 판단되지 않는다.올해 하반기 수출은 드라이브가 걸려 어느 정도 리커버리가 예상되지만 주 수출국이었던 중국시장이 변환기를 맞아 수량면에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에 있어서 중국은 90년부터 중동국가들을 대신해 단독 1위의 수출국이 었으나 중국현지에서 일본텍스타일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01년을 피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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