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마(麻) 방직회사 <토스코>의 실적이 올들어 호전되고 있다.의류용 마제품의 순조로운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DPF(배기가스 정화필터)사업도 도쿄에서 디젤자동차 배기가스규제가 실시되는 등의 요인으로 중기적인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올해부터 개시된 토스코의 중기경영계획 '개정 토스코 21C'는 기간 내 수익의 회복을 최대의 포인트로 한 것,의류, 비 의류 분야에서 각각 적극적으로 소재를 개발· 판매하여 수익기반을 재구축 한다는 내용이다.그중 에서도 의류는 03년 봄·여름용 기능성 마소재가 여성용 어패럴 메이커에 잇달아 채택돼 시장이 확충되었다.형태 안정성과 워셔블성 등 이지케어 제품을 소구하므로써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남성용 시장에서도 트랜드 소재로 마가 대두되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10년 만에 발주량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남성복 분야는 판매시즌이 빠르기 때문에 판매호조가 올 상반기 실적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또 손수건 시장도 급속히 확대되어 리넨사 120번수 제품이 특히 인기며 지난해 대비 3배이상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인테리어·침장 관련분야에서는 리넨원fy의 고부가가치제품을 투입,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수출분야도 중국과 유럽· 미국시장의 베터존대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데 지난봄에는 외국의 유명브랜드 채용이 잇따르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세계의 고급시장에서 평가를 받음으로써 토스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일본 유명브랜드에의 판매에도 반영시킬 예정이다.DPF 사업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사업은 크림프성이나 신도(伸度)가 없는 마소재 개발기술을 세라믹파이버의 펠트화 기술에 접목시킨 것.도쿄의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10월부터 실시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올해 2억5000만엔, 3년 후 6억엔, 4년 후 10억엔의 매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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