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의류오더 쇄도 쿼타차지 천정부지 대란면자켓 타당 12불.면바지 8불. 면니트셔츠 5불EU 6항 2월 전량소진 한국 진출업체 피해심각국내 의류업계가 대거 진출해있는 베트남에 올들어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의류오더가 대량으로 몰려 연초부터 쿼타파동이 빚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에따라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국내 의류 수출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분기초부터 예기치 않은 쿼타 파동에 휘말려 쿼타차지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바람에 수출활동에 막대한 차질을 겪고있다.본지가 26일 베트남에 대규모 봉제공장을 운영하고있는 대형 의류수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카리브 국가의 캐퍼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품질이 안정된 베트남에 봉제오더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와관련, 대미 의류쿼타 소진이 연초부터 급증하면서 이례적으로 쿼타차지가 천정 부지로 뛰기 시작했으며 이 여파로 현재 대미 면바지 (CAT347/8)는 타당 7~8달러, 면자켓 (CAT334/5)은 타당 1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쿼타량이 많은 면니트셔츠도 타당 4~5달러를 상회하는 등 과열 상태를 빚고 있다는 것이다.베트남은 대미 의류 수출뿐 아니라 EU지역에서도 오더가 쇄도해 쿼타량이 560만타에 달하는 우븐바지 ( 6항)가 지난 2월에 전량 소진되는 등 쿼타파동이 미국과 유럽 불문하고 조기에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으로 베트남에 단위 공장당 수십개 봉제라인을 설치 가동중인 국내 봉제수출업체들이 쿼타부족으로 수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겪고있어 지난해 겪었던 쿼타대란의 악몽이 올들어 조기에 재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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