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I.C.C 텍스타일 아카데미에서는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제6회 이데아서울 소재전시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가 주관하고 C&T 유니온이 기획하는 이번 전시회는 총 23개의 국내섬유관련업체가 참가하며, 각 업체별로 부스설치 등의 행사관련에 대한 토론과 이데아 서울에서 제시하는 2000/2001 A/W트랜드 설명회를 가졌는데 트랜드 테마는 ' DAYDREAMING' 이며, 총 7개의 컨셉으로 구성된다. ▲OLD & NEW문화의 이중적 측면에 대한 고찰로 새로운 차원의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소박함과 거칠음, 편안함을 통해 도시와 시골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이미지를 표현.전통적인 내추럴스타일의 선호와 함께 캐주얼라인을 퉁해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내추럴 캐주얼 마켓인 클럽모나코, 시스템, 막스 앤 코 브랜드군으로 대표된다.소재는 소프트러스틱, 블러드, 멜란지, 그레이니, 벌키, 블러싱, 필링, 펠티드가공이 돋보이며, 헤링본, 홈스펀, 스웨이드, 가죽, 페이크 솔리드,헤비 게이지와 핸드크레프트 니트가 주를 이룬다.컬러는 소박하고 검소한 색상들의 세련미를 연출하며 동시에 원시적인 보호감성을 통해 자연미를 만족시키는 내추럴 군으로, 세도우 브라운, 에어포스블루, 밀리터리 그린, 샌드, 스톤 등의 군이 연출된다.▲SOUL & BODY 퓨전에 해당하는 그룹이다. 인간의 내적성장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이미지로, 팬츠 슈트를 선호하는 비즈니스 정장을 통해 커리어 우먼의 도시적 감성을 강조한다. 모던 트랜디 마켓인 G.보티첼리, 쏠레지아, 앤클라인등이 이 군에 속한다.소재는 드라이하고 매트하면서 미니멀한 컴팩트 소재로, 펠트와 코팅이 중요한 가공법으로 선보이며, 울, 울실크, 울과 폴리의 합성, 울과 나일론의 합성 등 다양한 울소재의 활용이 돋보이는 그룹.컬러는 전통성과 보편성, 클래식한 감각을 동시에 수용하는 다크 컬러의 색상들이 톤-온-톤을 이루며 절제된 뉘앙스의 도시감성을 표하는 멀티그레이, 스모키, 우디, 블러쉬, 변형된 블랙계열 등이 선보인다.▲INNER SENSE현대생활 속의 수많은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누에고치 안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얻어지는 평화와 고요 세계의 이미지다.따뜻함과 차가움의 감성을 동시에 수용하며, 단순하게 정제된 모던한 감각은 새롭게 태어나는 세계의 이미지를 반영하며 감도있는 라이프 스타일로 제안된다. 미니멀리즘, 라이트 앤 소프트, 클린 앤 심플, 특히 가장 두드러지는 럭셔리가 강조되는 그룹.모던하고 심플한 감성이 파스텔 색조를 통해 보다 여성스러운 감각의 원피스슈트& 스커트 슈트를 제안하는 컴포트 엘레강스 마켓으로 마인, 미샤, 캐서린 햄넷 등의 브랜드가 속한다.파인한 캐시미어 이미테이션 소재가 중요하게 부각된다. 컴팩트하고 소프트하면서, 리버서블한 소재로 스웨이드 이펙트, 파우더 얀, 라이트 웨이트 펠트브러싱& 냅핑이 주소재군이다.또 실키 저지와 캐시미어가 중요하게 부각되며, 메리노 울과 퓨어 울, 울과 실크혼방도 대두된다.컬러는 우아한 먼지빛의 바랜듯한 톤들, 눈같은 푸르스름한 색조들 밀크빛 화이트 계열인 크리미 에크루,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시 파스텔 옐로우 등.▲ON & OFF 전통성과 보편성, 클래식한 감각을 동시에 지니는 현대적 세련미를 이미지로 쉬머, 모던, 인텔리전트, 쿨한 느낌을 연출한다.스타일은 감각을 즐기며 셔츠와 코디를 통해 이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팬츠 슈트라인을 제안하는 모던럭셔리 마킷인 아이잗바바, 질샌더, 타임 등이 포함된다. 소재는 컴팩트, 매트, 글로시, 드라이 메탈릭한 느낌을 연출하는 새틴, 러렉스 얀과 글레이즈와 펠트,카렌더링 가공 등이 이루어진 울, 캐시미어와 아크릴 혼방, 울과 비스코스혼방, 울실크 등이 이 그룹에 속한다.컬러는 모던감각의 색조와 다소 바랜듯한 느낌의 뮤티드 톤 등 조화가 이루어지는 미스티블루, 토프, 아스팔트 그레이, 다크 블랙 등이다.▲INSIDE OUT 트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그룹. 서로 다른 것이 결합하거나 혹은 서로서로를 모방하는 교차성에 대한 요구와 필연의 이미지로 스포츠 웨어, 시티웨어와의 혼합은 새로운 패션시장의 게임법칙을 제안한다. 새로운 뉴테크놀러지에 따라 상상력은 무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자유,움직임, 디자인과 예술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이지&스포티, 테크니컬 프로텍션, 펑셔널,스포츠 스트리트 등이 이에 속한다. 스타일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스포츠 감각을 즐기는 영컨템포러리룩으로 서로 코디가 가능한 토탈캐주얼아이템을 지향하는 스포츠 캐주얼 마킷인 엘르스포츠, 프라다, 쌈지스포츠가 이에 해당된다.소재로는 테크노, 더블 페이스, 샌드위치 패브릭으로 코팅(샤이니, 실리콘, 왁스, 아크릴), 본딩, 와딩, 패딩, 퀼팅 등의 기술력이 중요하게 대두된다.캔버스와 나일론 트윌소재, 폴라 플리체소재가 이에 포함된다.컬러는 가을 오렌지색에 의해 밝아진 광물과 식물의 겨울을 표현한다. 다라서 불명료한 컬러드 미드 톤을 통해 실용성, 스포티, 모험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며, 뮤티드 그린, 초콜렛 블루, 엘로우 브라운 등이 이에 속함.▲TRASH ROMANTIC 반항적 기질을 지닌 럭셔리 브루조아.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성향은 장식적이고 로맨틱한 요소와 절충되며 새로운 여성미를 시도한다. 디스트로이드, 네오 히피, 핸드 크래프트, 데코레이티브, 익스트림 엘레강스를 연출한다. 소재로는 엠브로이더리, 프린지, 비딩, 스마킹, 패칭, 레이저-커팅 등의 기술이 사용되며, 쉬머 터치, 플러쉬의 느낌인 벨벳, 글로시 레더, 트랜스패런시 등이 중요한 요소로 표현된다. 밝고 대담한 살아있는 컬러의 조합을 이루며 팔레트를 통해 관능적이며 향락적인 분위기를 제안한다. 난색과 흰색이 잘 어울려 미묘한 색채배합을 보여주는 색상으로 해피핑크레드, 바이올렛, 퍼플, 오렌지, 아인, 제이드 그린 등이 이 색상군이다.▲CROSSING-OVER수공예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민속의상과 자연소재의 조화는 오히려 따뜻하고 포근한 70년대 분위기를 완성하며 도시의 스트리트 캐주얼 무드로 전환된다. 에스닉&포크로릭, 멀티 데코, 미스트리티드, 아이러니,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등의 이미지를 가진다.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등이 젊은 감각의 셀프-코디를 통해 독창적인 스트리트패션으로 제안되는 셀프-매치 캐주얼 마킷인 롤롤과 오즈세컨 등이 이에 속한다.소재는 크로켓, 새들 스티치, 크로스-스티치, 프린지, 헤비 게이지 니트 등이며, 엠브로이더리, 에스틱 프린트, 밴드&러번, 패더스, 플라스터리, 펠티드 등이다. 데님, 코듀로이, 자카드, 체크&솔리드 등.컬러는 촌스러운 듯 하지만 밝고 생기있는 컬러 및 혼홥된 무채색 등을 통해 모던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에스닉한 민속적 감성을 연출한다. 스킨베이지, 핑크, 오렌지, 그린, 블루, 와인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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