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이케이038(대표 권순옥)에서 신규 런칭한 브랜드 '흄'이 올 봄 문화적인 감성을 제시하며 독특한 마케팅과 상품력을 자랑하며 상반기 유통망 15개를 확정 오픈한다. 현재까지 롯데와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지방 대리점상권까지 총 15개 매장을 확정시킨 흄은 신규브랜드 답지 않은 저력을 선보이며, 발빠른 유통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휴머니즘'과 '허밍'의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흄'은 10대 후반∼20대 중반의 가치관을 형성하여 문화적 합리성을 성립하는 세대가 주요 타깃이 되며, 흄의 문화를 동경하고 이해하며 변화 속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의 합리적 구매의 실제적 소비자 그룹이 서브에이지다.유니섹스와 여성라인을 50:50으로 설정하고, 로고플레이를 절대적으로 배제한 대신 전체적인 컬러를 파스텔과 톤 다운된 컬러톤으로 제안, 레이어드 착장으로 연결구매를 유도한다.가격대는 1만9천원대의 티셔츠에서부터 13만원대의 재킷까지 가격 바리에이션을 폭넓게 책정하여 가격 저항력을 최소화시킨다.스타일은 기존의 캐주얼군에서 제안하는 기본 베이직 군에 외에 워싱 가공이 두드러진 진 아이템이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니트, 가디건 외에도 액세서리 라인에도 크게 신경썼다.특히 흄이 다른 감성캐주얼과 다른 점은 여성 고객들을 놓치지 않는 고유한 피팅 노하우에 있다. 기존의 박시하고 중성적인룩이 아니라 티셔츠 하나에도 피팅감을 주고 큐트한 멋을 살려 남성군의 보이쉬한 룩과 커플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캐주얼 착장을 제안하여 기존의 이지캐주얼군이 남성 위주의 편안한 옷이었다면, 흄은 이들이 쉽게 놓친 여성고객들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