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시장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한 가나안 그룹(가나안, 하바록스, 신성통상, 하이파이브)에서 의욕적으로 런칭하는 신규 야심작 '트루사르디 골프'가 유통가의 화제를 몰고 있다.올 봄 런칭되는 명품 골프웨어 '트루사르디 골프'는 Do 골프의 기능성과 활동성을 기본 컨셉으로 기존 트루사르디 컬렉션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유지하면서 그 명성을 골프웨어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따라서 올 S/S 컬렉션은 럭셔리한 품격과 클래식한 이미지로 스포츠&캐쥬얼을 연출하는 프레스티지 골프웨어 제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일방적으로 트랜드만을 쫓는게 아니라 모노톤의 컬러와 절제된 패턴을 통해 럭셔리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전개하면서 다양한 디지인적 접근으로 스포츠웨어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의욕이다. 특히 골프웨어의 명품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90% 이상 유럽중심의 수입소재를 사용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테일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고 퀼리티 소재로 승부하겠다는 것.따라서 지적이고 기능적인 스타일의 패션을 추구하는 자유로운 보보스 감성의 신 귀족층을 겨냥한다. 지난 12월 5일 하얏트호텔에서 패션과 문화의 조화를 기치로 '그린 오페라'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런칭쇼는 실제 푸른 잔디로 깔려진 무대에 40인조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아리아 연주를 시작으로 모델 변정수, 탤런트 김호진의 캣 워크가 대단원의 막을 열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Down Time Theater', 'Voyage Rhythm'. 'Hybrid Luxury' 등 3가지 테마에 어울리는 영화가 각각 상영되면서 패션과 문화를 조화시킨 클래식한 분위기의 패션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쇼 중반에는 신세대 마술사 오은경씨의 감각적인 무대가 이어졌으며 오페라 의상을 입은 모델이 골프웨어를 입고 변신하는 등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아 마치 필드 위에서의 오페라를 연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인기연예인 장진영, 이정재, 김윤진, 이범수, 박경림, 채림 등이 갤러리로 참석한 이날 런칭쇼는 기존 런칭쇼의 틀을 깨고 오페라/매직 퍼포먼스 등 여러문화의 장르가 혼합된 장대한 스케일의 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찬사와 함께 트루사르디 골프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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