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가 올해 중국 상해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행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오는 4월 24일~26일까지 사흘간 열릴 이번 전시회는 2004년 S/S 시즌을 겨냥한 국내 섬유소재 및 어패럴 전시회로 산업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후원하며 세미나, 패션쇼는 물론 최근 중국에 불고있는 한류열풍에 편승해 유명연예인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가질 예정이다.200여 개 업체에서 450개 부스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사관, 화섬관, 천연섬유관, 어패럴관, 섬유기계 IT관 등 5개관으로 구성된 원스톱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약 4만5천여 명의 중국 및 해외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섬산연 전시운영팀에 따르면 화섬원사 대기업인 동국무역, 효성, 새한이 참가신청을 마쳤고, 면방업체로는 한일합섬과 삼일방직이, 중견직물업체로는 영텍스타일, 해동, 파카, 구주섬유, 세창상사, 범상공, 효창 등이, 의류업체로는 제일모직, 동일레나운, 성도, 데코, 쌈지, 슈페리어 등이 참가한다.특히 섬산연 측은 적극적인 바이어 유치를 위해 매스트, 리바이스, 나이키, 리앤풍, 선익, AMC, 시어즈, 린덱스 등 상해 현지 바잉오피스 방문에 직접 나서는 등 활발한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섬산연은 고부가가치 상품 전시와 함께 해외 대형 바이어를 성공적으로 유치 시켜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역시장을 제공, 한국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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