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23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인 프리뷰인대구(PID)가 이전과 다른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PID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바이어쇼는 참가업체들의 소재가 실제 의상으로 제작되었을 때의 소재활용성을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한다. 단순히 소재샘플을 보는 것보다 소재가 더욱 부각되어 바이어들의 소재소싱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봉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이벤트.사무국은 전시종료 후 참가업체에게 계속적인 피드백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계획 중이다. 전시회에 출품한 아이템을 업체별로 정리, 가상모델을 통해 다양한 포즈로 PID 웹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바이어와 전시업체간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전시에 참가한 업체들의 주력 아이템을 e-카탈로그로 제작하여 참관한 바이어들에게 이메일로도 발송할 예정이다.아울러 전시회가 끝난 후,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업체에서 주력하는 소재를 수거하고 용도별, 아이템별로 구분하여 구성성분, 상품분류, 생산업체가 적힌 라벨을 부착한 다음 스와치북으로 제작한다.PID사무국 관계자는 "이제까지 여느 전시회에서도 실시된 바 없는 사후 업체지원사업으로 제작되는 소재샘플북은 단순히 전시장에서만 이루어지던 마케팅프로세스가 연중 내내 시행되는 것"이라며 지역업체들의 해외지역 수출의 활로를 찾아주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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