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진 전문브랜드 '쉐인진즈'가 지난 10일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개최한 리폼진 컨테스트 행사에 약 1천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다.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고객이 80%를 차지한 가운데 외국인도 20여명 참가했다.이날 고객들이 가져온 청바지 리폼건수는 40여건에 달했으며 자녀를 동반한 가정주부에서부터 커플 직장인들까지 고객 분포도가 다양했다.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단연 리폼방이었으며 이밖에 색실머리 땋아주기, 장식용 문신코너 등도 인기가 높았다.이랜드 관계자는 "이날 리폼진 컨테스트가 진행된 '블루데이파티' 영향으로 인근 쉐인진즈 명동점의 행사당일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신장하는 반사효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쉐인진즈 명동점에서 리폼진 코너를 고정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서울시가 후원하고 전국 대학생패션연합회, 서울 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초등학생부터 가정주부까지 약 200여명이 출품한 리폼진을 전시해 평가하는 컨테스트를 통해 1등에게는 미국여행 1주일,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을 각각 시상했다.특히 안정환, 별, 쿨, 유리상자, 이기찬 등 스포츠 및 연예계 스타 20여명이 직접 리폼하여 기증한 진 제품을 현장경매를 통해 판매, 이라크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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