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독일의 중고가 브랜드 'S-Oliver'(에스올리버, 대표이사 권영실(37))가 지난 4월 런칭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4월 28일, 청담동 직영매장을 1호점으로 오픈한 'S-Oliver'는 여성과 남성라인을 비롯하여, 아동라인과 주니어 라인까지 총 6개 라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신발, 가방 등의 액세서리라인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상품 구성을 보이고 있다.3층에 걸쳐 전 브랜드를 모두 디스플레이하고 있는 이번 1호 매장에는 현재까지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을 비롯한 브랜드 매니아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에스올리버의 아시아 판매권을 가지고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유레아의 권영실 사장은 독일 에이전시와 함께 공동 지분 투자를 통해 모든 브랜드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에스올리버의 모든 제품은 독일 본사로부터 직수입하고 있어요. 그동안 유럽을 자주 방문하셨던 분들은 이미 브랜드력을 익히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권영실 사장은 이처럼 유럽의 틴에이져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한국에서도 대중화 시키겠다는 포부다."보시면 아시겠지만, 에스올리버는 한국인의 체형에 매우 적합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입 명품브랜드 다운 컬러감과 소재력을 가지면서도 가격은 중고가를 지향하고 있죠. 저흰 가격경쟁력과 품질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입니다"이처럼 에스올리버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경쟁력이다.프린트와 컬러가 강한 티셔츠가 7만원대다.또한 상품 스타일이 매우 다양하여 어떠한 고객에게도 구매욕구를 당기게 해준다.화려한 프린트와 컬러로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의 유럽 옷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 체형에 잘 맞으며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옷"이라는 것.매장에서도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시각적인 전략으로 화려한 vmd로 포인트를 주었다."모든 인테리어는 제가 직접 지시했어요. 독일 본사에서 하는 것보다 더 고급스럽게 한국인의 구미에 맞게 재구성시킨거죠."현재 1층에는 커리어 우먼을 위한 여성복과 남성복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에는 20대의 구미에 맞는 캐릭터 라인들이, 3층에는 키즈와 주니어 라인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입고시기는 월마다 진행되는 컬렉션에 맞춰 매월 권사장이 직접 오더를 해온다. 워낙 상품 스타일이 다양하고 트랜드성이 강하기 때문. 에스올리버의 매장전개는 하반기 A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번 청담 1호점을 모델로 한 프렌차이즈도 깊이 고려하고 있다."한번에 여러군데 오픈하는 것보다는 내실있고 알차게 매장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라인이 6개 이다보니 한 개씩 백화점에 전개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구요."국내 전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일본과 홍콩에도 직진출 할 계획인 권영실 사장은 에스올리버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트랜드 세터들이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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