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혁신과 공격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 역사와 함께 해온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7월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세정그룹은 지난 1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협력업체, 대리점주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광역 시장,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권철현 국회의원,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심훈 부산은행장,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정명조 부산교구청 주교,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등 관계, 정치계, 상공계, 언론계, 종교계, 학계 주요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정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어준 우수고객 120여명이 참석, 고객 제일주의 경영을 추진해 온 세정의 역사에 그 의미를 더했다.이 날 세정그룹은 도전과 혁신, 신뢰와 열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2010년에 매출 1조7천억 원, 경상이익 1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생활문화 전문 그룹으로의 제2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기념식 행사는 식전 환영행사에 이어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 3부로 나뉘어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10년, 15년, 20년 이상 근속 사원 120여명과 주요 협력업체 및 대리점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특히 박순호 회장의 사회활동 정신을 바탕으로 사전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3억5천 만원(현금 1억원, 현물 2억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기념사에서 박순호 회장은 "오늘의 세정그룹이 있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및 대리점주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제 세정그룹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양적 성장은 물론, 고객 중심의 가치 경영 및 기업시민의식 제고를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질적 성장에 매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순호 회장은 기념사 말미에 평소 개인적으로 꿈꾸어 왔던 실천적 소망의지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장학지원과 문화 및 환경사업에 대한 그룹의 참여를 더욱 체계화하고, 불우이웃돕기와 노인복지를 위한 실버타운 건립 등을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공식행사 후 연예인 김제동씨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세정그룹 모기업의 특성을 살려 12개의 의류 브랜드 중 인디안을 비롯한 5개 브랜드의 패션 쇼와 함께 임직원 장기자랑과 인기그룹 베이비복스, 주현미, 인순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1974년 창업한 세정그룹은 현재 12개 관계회사로 구성되어 2003년 기준 연매출 7200억원 규모의 초우량 그룹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이후 지난 30년 동안 "최고의 생활문화 창조로 인류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최고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인디안'을 통해 유통 브랜드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주)세정을 필두로 '니'를런칭해 3년만에 매출 1000억원의 신화를 창조하여 영캐주얼 시장을 선도하는 (주)세정과미래, 그리고 이월상품 할인유통으로 최고 수익성을 자랑하는 (주)세정21 등 3개 회사는 국내 패션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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