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CEO "Servant Leadership"-노틸러스효성, 사장이 솜사탕·화채 등 후식 서빙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이 '서번트리더쉽'으로 불황타개에 나선다.최근 IT업계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자 최병인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서번트 리더쉽을 통해 조직 내 분위기를 환기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번트 리더쉽은 리더와 구성원간의 관계가 수평적 동료 관계에 가까우며 '방향제시자·파트너·지원자'라는 세가지 역할에 초점을 두고 구성원들을 리드해 나가는 의미다.노틸러스효성이 통합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전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서번트 리더쉽' 추진을 본격화했다.이 날 점심 식사 후 1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병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7명이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솜사탕과 빙수 등 후식을 직접 서빙하는 이색 이벤트가 그것.대표이사가 직접 말아 주는 솜사탕과 후식을 서빙 받으면서, 이날 하루는 직원들이 주인이 되고 임원들이 봉사를 하는 역할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행사에 앞서 임직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통합출범기념 슬로건을 선정하여 "함께하는 순간, 우린 더 큰 하나" 라는 주제로 치어리더들과 함께하는 응원전, 미나 올림픽,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노틸러스효성은 2002년 7월 시스템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효성데이타시스템(주)과 (주)효성의 금융자동화기기 개발 사업 분야인 효성컴퓨터가 합병 출범했다. 그리고 효성그룹내 독자적인 IT 조직 문화를 갖추고 성장, 발전해 나가고 있다.효성노틸러스는 작년도 매출액 2600억을 기록했고,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시장 점유율 50%, 미국 비금융권 자동화기기 시장 점유율이 35%에 이르는 IT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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