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의류라인의 자연주의 경향에 맞춰 잡화와 액세서리 라인도 복고풍 거세게 불고있다.업계에 따르면 복고풍 패션에 맞춰 벨트와 신발, 핸드백 등 대부분 제품에 꽃무늬와 나무 등의 자연소재와 원색이 등장하면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모자의 경우 웰빙 영향을 받아 챙이 넓고 머리를 감싸는 부분이 없어 땀이 차지 않는 신바이저 스타일과 화려한 꽃무늬 모자가 유행,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가방은 핑크나 블루, 그린 등의 컬러와 프린트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띄며 자연주의, 낭만주의 무드에 따라 발랄함을 강조한 나비나 플라워 장식이 주류를 이루며 투명한 비닐백과 반투명 젤리백류도 선보이고 있다.신발은 선명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화려하면서 과감한 색상과 장식의 샌들과 웰빙의 영향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의 그린계열과 파스텔 톤, 네온색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복고적 경향이 짙은 60년대의 꽃무늬나 도트무늬, 기하학적인 프린트나 큐빅과 유색 보석과 같은 독특한 디테일도 눈에 띈다.또한 액세서리에도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이 등장해 화려한 색의 구슬이나 보석을 연결한 컬러풀한 목걸이와 팔찌. 오렌지 핑크 블루 등의 원색 플라스틱 반지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여름 필수품인 선글라스 역시 복고풍 일색이다.렌즈가 큰 햅번 스타일이나 사각모양의 뿔테로 크기와 모양을 변형시킨 세련된 스타일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검정이나 진한 갈색렌즈 색상이 주류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엔 핑크와 오렌지, 그린, 베이지, 연한 회색 등 낭만적이고 화사한 파스텔 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조수현 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