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알뜰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화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여러 백화점에서 리폼 서비스를 비롯한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올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알뜰쇼핑 스페셜 데이'로 선정, 층별로 초특가 상품을 내놓으며 신촌점은 23일부터 약 2주간 '성진모피 리모델링 서비스'를 실시해 해당제품을 가져오면 리폼 서비스와 드라이 클리닝 서비스를 해준다.신세계 백화점은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무료 수선 및 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사복, 셔츠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가져오면 무료로 수선을 해주며 구두의 경우 굽이나 장식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모피, 핸드백, 선글라스, 셔츠, 아동복 매장에서는 헌 제품을 가져오면 새 제품 을 구입할 때 일정 금액을 보상해준다. 임프레션 매장에서는 20일까지 브랜드에 상관없이 헌 속옷을 가져오면 새 제품 을 살 때 여성용 팬티는 2천원, 브래지어는 5천원, 남성용 러닝셔츠와 팬티는 각 3 천원에 보상해준다. 또한 롯데백화점 아동복 '모이츠'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동양생명의 `수호 천사 아이사랑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한편 온라인도 알뜰 쇼핑객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CJ몰은 18일까지 '패션, 생활 아울렛 매장'을 열어 여름 시즌에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물론 가을, 겨울 패션 상품을 최고 7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LG이숍은 최근 균일가 매장 '무료 배송 99숍'을 오픈, 각종 생활용품과 패션 액세서리 등 300여종의 상품을 9천9 백원의 균일가에 판매한다. Hmall은 상설할인코너 SOS매장을 운영해 공동구매와 한정판매, 선착순판매, 예약판매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는 '난장 균일가전' 코너를, 롯데닷컴은 '특가 행사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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