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명품지향 내셔널 잡화 브랜드 '제덴'이 올 F/W시즌 트랜드 비중을 높이고 제품 스타일수를 늘려 고품격 이미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올 상반기에 매니아 클럽,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 등을 출범시키며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려온 '제덴'은 이번시즌 더욱 트랜디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해 명품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제덴 사업부의 강훈 차장은 "현대적인 감성에 유러피안 무드를 가미한 고감도 베이직과 어센틱 스타일리쉬를 새로운 크로스 코디룩으로 제안해 제덴만의 유니크함을 표현하겠다"며 "내셔널 브랜드로 명품을 추구한다는게 힘들긴 하지만 패션 비즈니스의 새지평을 연다는 자부심으로 향후 여성복 등 신규라인을 출시해 명품 이미지의 브랜드 토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올 F/W시즌 컨벤션을 가진 '제덴'은 이날 더욱 고급스러고 트랜디해진 신제품 50여 스타일을 선보였다. 바이올렛과 아이보리 색상으로 구성된 쇼룸에는 핸드 스티치나 메시 등 수공예 기법이 들어간, 제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악어 가죽, 사슴가죽, 자카드, 스웨이드, 송치 등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돋보였다. 컬러의 경우 블랙, 다크 브라운, 카멜 등 베이직 색상과 함께 이번시즌 유행 색상인 버간디, 올리브 그린 등 트렌디한 색상의 제품이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13개의 유통망을 전개중인 '제덴'은 이달 중순 현대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추가 오픈, 공격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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