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패션기업 제일모직이 연말을 맞아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고객 그리고 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중인 제일모직은 이를 통해 따뜻한 인정을 느끼게 해주는 일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들이 직접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부형식으로 전개해 눈길을 끈다.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한달 간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제일모직은 총 20억원 가량의 성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부증의 회수여부에 따라서는 최고 50억원 이상도 가능하리라는 설명. 이미 제일모직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15만 명의 고객에게 고객의 이름이 인쇄된 3만원권의 기부증을 발송했으며, 고객은 받은 기부증을 제일모직 매장에 나가 제출하기만 하면 3만원의 기부금액이 적립되는 형식이다.이와 함께 행사기간 한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 총 매출액의 1%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다. 제일모직은 고객들의 기부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부증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3만원의 별도 할인혜택을 주어 독려하고 있다.따라서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별도의 개인 지출 없이 편리하게 기부 할 수 있어, 기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은 아름다운 가게 측에 해당금액만큼 옷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된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회사관계자는 "우리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소비자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캠페인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사회복지시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 전체에 따뜻한 온정을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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