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사와 경상북도가 총 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5일 도레이새한 구미공장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 대표이사 사장,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도레이와 도레이새한은 오는 2010년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제4공단 외국인 전용단지내 6만평 규모에 IT소재관련사업?고기능 수지사업?환경관련제품 사업을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레이사는 대표적인 첨단소재 메이커로서 필름과 화섬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기능 수지, 의약 ?화학제품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에 주력 전세계 약 200개사를 경영하는 글로벌 컴퍼니. 또 도레이새한은 1999년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지난해 5,400억원 매출을 올렸고 필름, 원사, 부직포 등 각 사업에서 품질 및 코스트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특히 도레이 새한은 이번 IT소재분야에 대한 투자 집중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신규사업 투자로 오는 2008년 매출 1조원, 이익 1천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MOU체결은 이익근 지사가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도레이사의 명예사원이 되면서까지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일본 도레이사의 사업다각화와 경상북도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런데 구미 제4공단은 구미시 옥계동 일원 국가산업단지내에 약 190만평 규모로 조성 됐으며 현재 일반기업체 37개사, 외국인기업 2개사 등이 입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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