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Intelligence에서 발표한 '서유럽의 자동차용 기술섬유산업 현황' 제하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 기술섬유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KOTRA 브뤼셀 무역관에 의하면 이는 자동차용 에어백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1998~2001년 동안 서유럽의 기술섬유 시장은 물량 기준으로 연간 2% 증가한 25만2800톤이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2001~2008년간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어 연평균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업체의 실제 수입(Revenues)은 이보다 낮은 연평균 1.6%의 성장에 그칠 전망인데 이는 섬유 공급업체들이 주 수요산업인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OEM 제품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압력은 계속 심화될 전망인데, 기술섬유산업계가 자동차업계로부터 직면할 압력으로는 △자동차업계의 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섬유 단가 인하 압력 △리사이클 원자재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압력, 즉 리사이클이 더 용이한 섬유제품을 생산해야 함 △보다 강인한 섬유 생산 압력. 즉, 자동차를 더 안전하게 하는 섬유제품 공급 압력 △자동차 연료 효율성(연비)을 제고하기 위하여 더 가벼운 섬유 제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압력 등이 지적되고 있다.이미 서유럽 기술섬유업체들은 자신들의 주 수요 산업계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단가인하와 이윤마진 감소 조치를 취해왔으며, 아울러 불필요한 고용을 줄이고 M&A 및 조인트 벤처 형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핵심 업종에만 주력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그러나 앞으로도 기술섬유산업은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동 자료를 결론 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