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어직기를 이용해 제직과 자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전자식 문양직기장치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 성공적으로 가동되면서 이에따른 업계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섬개연은 지난 26일 낮 대구연구원 지하개발원에서 섬유관련업계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최초로 개발한 전자식 문양직기장치 개발품 발표회와 시연회를 갖고 이 신비스런 문양직기 장치의 진면목을 참석자들에게 확인시켰다.일반적으로 직물에 무늬를 형성하는데는 자카드직기를 이용한 자카드직물과 제직된 원단에 무늬를 수놓은 자수직물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 전자식 문양직기장치는 기존 레피어직기에 특수장치를 부착, 일반직물과 똑같이 제직을하며 3가지 이상의 각종색상의 자수사를 함께 연계시켜 제직과 자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장치이다.따라서 기존레피어직기를 움직이지 않고 설치상태에서 특수장치박스를 부착하고 직기상단에 자수사 연결장치를 연계시키기 때문에 면적이 더 필요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가동이 이루어져 레피아제직 RPM을 그대로 유지하는 신기술이다.따라서 기존 다두식자수기를 이용한 자수직물이나 자카드직물보다 생산성이 엄청나게 증가되고 다양한 자수를 자유자재로 형성할 수 있어 원가절감과 품질고급화를 통한 수출과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밝혀졌다.이 전자식 문양직기장치는 주로 침장용과 커텐용으로 각광을 받게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 획기적인 장치는 대당 2000만원수준이 될 것으로 밝혀져 기존 중고레피어직기 보유업체들이 앞다퉈 이 장치구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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