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이 국내 최초로 축소형 245kV 50kA급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245kV 50kA급 GIS는 효성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독자모델로 개발한 것이다.축소형 가스절연개폐장치(GIS)는 송전선로나 변전기기 내에 발생되는 사고나 고장의 확산을 막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종합 차단 시스템. 특히 이제품은 고도의 기술로 기존의 단로기, 피뢰기, 차단기 등 별개의 기기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송변전 기기의 점유공간을 줄인게 특징이다.효성은 이제품으로 북한에 건설중인 KEDO(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원전용으로 245kV GIS(46억원)를 수주했으며, 향후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효성 관계자는 "245kV급 GIS는 세계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며, "우선 2006년까지 2000억 규모로 예상되는 인도와 미얀마의 245kV 50kA GIS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은 이미 지난 6월 국내 한전용으로 25.8kV 25kV GIS를 국내 최초로 적용규격을 변경해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25.8kV 40kV 3000A GIS도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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