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조민호)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중국 사천성내 PTA 공장건설을 잠정 보류했다. 휴비스는 지난해 올해 1분기 중 연산 60∼80만톤 규모 PTA공장 건설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한 PTA 대중투자 계획을 마련했으나 지난해부터 주력제품인 PEF 화섬경기가 워낙 나빠진데다 올해 들어서도 개선의 기미가 없이 오히려 더 악화되는 상황에 놓이자 PTA 투자시점을 연기시켰다고 밝혔다.휴비스는 이와 관련 PTA투자는 이미 자체적으로 투자비용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공장건설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주력제품의 경기가 호전될 기미가 없어 건전한 유동성을 전제로 한 내실경영에 주력하는 게 공식적인 회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중국내 염색가공 및 사가공공장 투자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휴비스는 지난 2001년부터 건설해 온 연산 14만5000톤 규모 중국 사천성 성도 PSF공장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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